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스리랑카 대통령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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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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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경남기업은 성완종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26일 오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중인 라자팍사(Rajapaksa) 스리랑카 대통령과 만나 상호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남기업이 한국기업 최초로 스리랑카 콜롬보에 로얄파크 콘도미니엄을 건설, 현재도 8400만불을 투자해 2차 콘도미니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경남기업이 발전소, 주상복합빌딩, 도로 등 추가적인 인프라 개발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이에 경남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경남기업이 스리랑카 건설현장에서 현지 직원을 많이 채용해 고용창출과 기술 전수 등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국가의 중요한 인프라 개발사업에 경남기업이 적극 참여해 상호 경제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경남기업은 지난 1978년 스리랑카 콜롬보에 지사를 개설한 이후 주택, 도로, 상하수도 등 총 43건, 공사금액으로는 7억 8000만불의 스리랑카 인프라 건설을 맡아왔다. 특히 2004년 스리랑카가 막대한 쓰나미 피해를 입었을 당시 긴급 구호성금을 전달하고,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신속한 복구를 돕는 등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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