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첫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다른 지역에도 영향 주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26 19: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강원교육청, 첫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다른 지역에도 영향 주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오랫동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골머리를 앓던 가운데 물꼬가 트였다. 처음으로 강원도교육청에서 비정규직인 기간제 노동자 2천55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26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다음 달 1일부터 비정규직으로 근무해온 소속 기간제 노동자 2천557명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시ㆍ지속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정년도 57세에서 59세로 2년 늘려 고용의 안정성과 노후 대비책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계약기간 2년이 지나지 않은 기간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전국 시ㆍ도 교육청에서 첫 사례로 다른 지역의 비정규직 처우개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상시ㆍ지속업무 기준인 ‘과거 2년 이상 지속, 향후 2년 이상 계속 예상 업무’가 따라야 한다.

이는 51개 직종 중 파트타임 직종 19개와 사업계획변경 2개 직종(도서전담인력 2종)을 제외한 30개 직종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에 제외된 도서전담인력 2개 직종에 대해서는 사업검토 후 내년 1월 1일부터 전환을 추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근무실적ㆍ직무수행 능력ㆍ직무수행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자체 평가기준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전환을 제외하며, 혹시 발생할 불이익을 방지하고자 소명기회제도도 마련키로 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사회통합과 발전을 위해서는 비정규직 문제해결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며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상의 복지정책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라며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