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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G엔터테인먼트] |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학 등 관련기관 4곳으로부터 타블로의 입학허가서와 졸업증명서 등 관련 서류 원본을 송부 받았다.
서류 불충분으로 지지부진했던 타블로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명예훼손 재판이 이제부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 서류들을 면밀히 검토해 재판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2010년 8월 온라인 상에 ‘스탠퍼드대 졸업자 명단에 타블로의 이름이 없다’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해 인터넷 커뮤니티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의 회원들은 이 루머를 부풀려 확대 재생산했다.
이에 따라 타블로는 타진요 회원 11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같은 해 10월 경찰은 타블로의 스탠퍼드대학교 졸업 사실을 확인했지만, 타진요 회원들은 재판부에 해당 자료 원본을 확인할 것을 요청,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 6월 스탠퍼드대 등에 관련 서류를 요청해 이번에 송부 받은 것이다.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풀어줄 열쇠를 쥐고 있는 스탠퍼드대학교의 서류가 도착함에 따라 내달 18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던 공판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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