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께 서울 한강 행주대교 남단에 부근에서 실종됐던 장모(30)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운동을 하던 주민 김모(45)씨가 장씨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장씨의 시신은 이미 부패된 상태로 숨진 지 10여일 이상이 지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을 고려, 장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냈다.
장씨는 지난 9일 오후 1시께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법원은 장씨가 사무실을 나간 뒤 다음날까지 출근을 하지 않자, 가족을 통해 경찰에 실종수사를 의뢰했다.
장씨는 이날 오전 ‘불효자를 용서하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휴대전화를 둔 채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받고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조사, 장씨가 서울 상암동 인근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주와 캔맥주를 산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장씨가 최종 목격된 상암동 인근 지역 경찰에 공조수사를 의뢰하는 등 장씨의 행적을 파악해 왔지만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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