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012시즌 한국 프로야구 리그가 역대 최소인 65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해 올해 관중수 700만명 시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잠실(서울), 문학(인천), 청주(청주), 사직(부산) 등의 4개 구장에 8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 65경기 만에 관중 100만 명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최단 기록인 1995년의 79경기와 비교해 무려 14경기나 당긴 기록이다.
이날 잠실(2만7000명), 사직(2만8000명), 청주(7500명)구장은 매진되고, 문학은 2만3555명의 관중이 방문해 전날 경기까지의 92만4973명 누적 기록을 가뿐히 넘겼다. 30일 경기까지의 전체 누적기록은 모두 101만1006명이다.
이날까지 전체 532경기의 약 12%인 65경기를 소화한 프로야구는 전년 동일 경기수보다 약 18%의 관중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관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팀은 공동 3위를 달리는 SK와이번스로 48%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역대 최단 100만 관중 돌파 성사의 비결로 해외파 출신 순서들의 복귀와 거물습 선수들의 잇단 이적을 통해 시즌 전부터 여느 때보다 높은 기대를 받아왔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는 전력의 평준화로 이어졌고 최근 몇년과 달리 초반부터 치열하게 다투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 등의 하위권 팀이 선전하며 관중 증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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