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춘천장학지구 아파트 560가구 내달 분양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 3.3㎡당 분양가 584만원선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달 춘천 장학지구에서 아파트 5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8층 10개동, 총 560가구(전용면적 84㎡)로 전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중 70%(397가구)는 판상형 4베이 또는 3.5베이로 설계헤 채광·환기성이 우수하다.

기관추천(국가유공자 포함)과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 대상물량은 364가구이고 일반공급 물량은 196가구다.

춘천장학지구는 춘천시 동면 장학리 일원 22만7000㎡규모에 2025가구가 들어서는 택지개발지구로, 춘천시 동부권의 신흥주거 중심축이다. 현재 지구 내 단독주택, 근린시설 및 준주거용지 등 토지분양이 마무리됐다. 준공은 올 6월 예정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및 경춘선 복선전철, 국토 56호선 및 동면IC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춘천역-용산역을 오가는 ITX-청춘과 국내 최장 배후령터널이 각각 개통해 서울·수도권 및 인근 지역 접근성이 개선됐다.

단지 내에는 초교가 개설 예정이며, 춘천여고, 한림성심대 등 교육시설이 인접했다. 강원대, 한림, 춘천교대 등도 반경 5km 이내다. 지구 북쪽 소양강과 구봉산, 봉의산 조망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최근 각종 개발호재로 춘천시의 집값이 크게 상승했고, 대기수요자의 공급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저렴한 분양가 및 높은 투자가치로 청약률과 계약률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양가는 1억8300만원(1층)에서 1억9900만원(3층 이상)선으로 3.3㎡당 평균 584만원선이다. 발코니 확장이 무료로 제공된다.

청약자격은 일반공급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강원도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가입 6개월 이상, 납입회수 6회 이상이면 1순위이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3일 기관추천(국가유공자포함) 및 특별공급, 일반공급은 4일 1순위, 7일 3순위, 8일 무순위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7일이고, 계약체결은 29～31일이다.

분양정보관은 LH 강원지역본부 사옥 3층에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1004), 강원지역본부 판매고객센터(033-258-4258~6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