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여수엑스포에 '롯데관' 개관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롯데그룹은 2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독립기업관에 롯데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롯데관은 열기구를 타고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는 '세계 최초 360도 라이더 영상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부지면적 1960㎡(600평), 건축면적 1232㎡(455평) 규모의 3층 건물(높이 20m)로 박람회장 내에서 유일하게 밖에서 내부가 보이는 외관 디자인을 채택했다. 쇼윈도와 같은 전면 유리를 통해 구름 속에서 솟아오르는 열기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롯데관의 주제와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초 360도 4D 라이더 영상관'은 전시관 밖에서 들여다 보이는 초대형 열기구다. 지름 22m, 높이9m의 거대한 서클 스크린은 실제 열기구를 탄 듯한 몰입감을 준다.

또 열기구 형태를 그대로 재현한 천정 구조물,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세계 최대의 모션 플레이트, 바람·스모그·번개의 4D 효과를 통해 관람객들은 열기구를 타고 비바람 치는 하늘과 바다를 넘나드는 짜릿한 모험을 체험할 수 있다.

1층 전시공간인 판타지가든·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스카이웨이·2층의 열기구 영상관·3층의 하늘정원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마치 판타지 세상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신기함과 해방감을 느끼게 한다.

롯데관을 찾은 한 관람객은 "진짜 열기구를 타는 짜릿한 기분이었다"며 "다른 관과 달리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