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컴퓨터는 내가 지킨다’

인천시교육청, 그린i 캠페인 인천지역 확대 선포식 개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와 함께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인터넷상의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그린i 캠페인 인천지역 확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청소년 정보이용 안전망) 보급 확산과 방송프로그램 등급표시 활용, 인터넷 이용시간 관리 지원 서비스, 사이버권리침해 예방 등 방송과 통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ㆍ전개하고 있는‘그린i 캠페인’을 학부모에게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500여 명의 인천 지역 학부모와 교사, 그린i 캠페인 패밀리 자원봉사단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천 지역 우수학교(인천만수초등학교, 부평동중학교)에 대한 시상과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 학부모 홍보위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인천지역에서의 ‘그린i 캠페인’ 활성화를 다짐하는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나근형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유해한 정보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문제”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 설치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교사 및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정보직업교육과 임구석장학사는 "시교육청에서는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 설치 확대와 함께 정보통신윤리교육을 강화하고(년간 7시간이상) 인터넷 이용습관 전수조사를 년 2회 실시, 인터넷사용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 조기에 상담과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