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5월 축제 ‘풍성’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에서 축제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오는 10~13일 용문산관광지와 용문역 일대에서는 ‘양평 산나물 한우 축제’가 펼쳐진다.

‘당신의 건강, 산나물로 처방하세요’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산속의 보물인 양평 산나물과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양평 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선보인다.

10일 개막행사는 용문산관광지 메인 무대에서 대형 산나물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산나물·한우 판매, 전시, 체험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사찰요리의 대가 선재스님과 자연식주의자 방랑식객 산당 임지호 선생이 참여하는 명품 산나물요리 시연을 비롯해 귀순 한의사 김소연 박사의 한방 진맥 및 처방, 가수 김태곤의 자연건강음악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양평 출신인 개그맨 이수근, 홍보대사 탤런트 김창숙, 방송인 김성한씨가 출연, 생중계로 전하는 ‘현장 라디오 스튜디오’와 옛 주막, 나의 소원 적기, 3D거리미술(트릭아트)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마법의 나라 체험, 한지공예, 칠보공예, 연꽃차걸이 체험, 소리피리, 산나물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사운드박스, 경기도 국악단, 경기도 팝스앙상블, 7080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오는 12일에는 옥천레포츠공원~단월레포츠공원까지 44㎞ 코스를 자전거로 달리는 ‘제4회 양평 MTB대회’가 개최된다.

26~28일에는 나루께축제공원에서 ‘제6회 월드DJ페스티벌’이, 내달 3일에는 ‘양평이봉주마라톤 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이 펼쳐진다.

군은 각종 축제를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의 대표축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특히 부수 참여자 공개모집을 통해 군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한외교 사절을 개막식에 초청해 이번 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도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