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13.1% 인상안 주가에 긍정적"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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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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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4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 건의 절차가 바뀐 것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연구원은 "지난 3일 언론을 통해 한국전력이 지난달 12일에 이사회를 열어 평균 전기요금을 13.1% 올리는 인상안을 의결하고 지경부에 통보한 것이 알려졌다"며 "요금을 현실화 하려는 한전의 노력이 시장에 알려짐과 동시에 정부에 부담을 주는 효과도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여름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7~8월 이전에 전기요금이 오를 가능성을 50%로 본다"며 "전기요금을 많이 올려야 하는 당위성은 분명하지만,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연말의 선거를 감안하면 요금 인상 가능성을 무조건 높게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실제 요금이 인상돼도 이익추정치나 목표주가가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며 "한전의 연평균 전기요금이 5% 인상되면 연간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 늘어나며, 올해 7월에 5%가 인상된다면 올해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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