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中, 신속히 유류가격 인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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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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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중국이 신속하게 휘발유 등 유류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달들어 들썩이고 있는 물가를 잡기위한 대책으로 읽혀진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내자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주 중에 유류가격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중국의 징지제(經濟界)가 7일 전했다.

미국 고용 지표 악화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05달러(3.9%) 내린 98.4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 물은 2.9달러(2.5%) 하락한 113.18달러를 기록했다.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던 중국당국으로서는 기름값 하락요인이 반가운 처지다. 때문에 발개위가 재빨리 인하조치 마련에 나선 것이다. 중국의 물가는 최근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배추의 경우, 4월30일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 5일 현재 가격은 지난 2월20일에 비해 지역별로 최저 70%에서 최고 250%까지 올랐다. 토마토는 광시(廣西)성 난닝(南寧)에서 도매가가 500g당 4위안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82% 올랐으며 당근은 500g당 2.4위안(430원)으로 물경 500%나 폭등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3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t당 각각 9980위안과 9130위안으로 조정했다. 이는 사상최고가였다. 베이징 시의 경우 휘발유의 리터당 가격이 8.36위안으로 올라 기름값 8위안(약 1440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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