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팜 부산물 신재생에너지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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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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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8일 오전 11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전산업개발(주), 한국남부발전(주), 중소기업은행, 건조기술(주)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 팜 부산물 에너지사업화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팜 부산물을 활용한 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와 한전산업개발 등 5개 기관은 공동 투자해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에너지 개발 전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게 된다.

팜 부산물을 이용한 에너지화 사업은 식물성 팜유 원액인 CPO(Crude Palm Oil)를 생산하고 남은 EFB(Empty Fruit Bunch : 팜 열매 다발)를 이용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의 팜 부산물을 이용한 해외 바이오매스 자원 개발 사업으로 최근 국가 간 에너지 자원 확보경쟁 속에서 국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저 탄소 녹색에너지를 공급하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 시행되는 RPS(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시행에 따라 바이오매스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팜 부산물 에너지 사업화’은 향후 친환경 녹색에너지 선두기업으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5개사는 이르면 8월경 인도네시아에 제조시설 및 발전플랜트를 착공하고, 1년의 건설기간을 거쳐 국내 바이오매스 전용 발전소와 석탄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최근 유가급등에 따른 국가 간 에너지 자원 확보경쟁 속에서, 국가 에너지 자립도를 높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국가에너지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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