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주)경동나비엔(회장 손연호)이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 12만8483㎡(3만8900평)부지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건축면적 9만4857㎡(2만8694평) 규모로 오는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탄공장이 준공되면 경동나비엔은 연간 230만대의 생산능력과 신재생에너지 및 차세대 고효율기기 생산시설을 갖춰 연간 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게 되며, 총 고용인원이 현재 1206명에서 1860명으로 654명의 고용창출효과도 기대된다.
경동나비엔은 1978년 3월 평택공장(평택시 세교동)에서 생산을 시작해 송탄공장(평택시 모곡동), 제3공장(평택시 모곡동) 등에서 국내생산을 하고 있으며, 북경·상해 등 중국사업장과 나비엔 아메리카 등 해외사업장을 통해 세계 30여 국가에 생활환경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서탄공장이 준공되면 65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관련 협력업체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더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