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논의 유보 결정이 발표된 가운데 10구단 유치 지자체인 수원시와 전북도가 이와 무관하게 10구단 유치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KBO에 10구단 유치의향서를 냈던 수원시는 성명을 통해 "침체한 초·중·고·대학은 물론 아마추어 야구의 인프라 구축과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10구단 창단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10구단 창단을 원하는 시·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약속 이행을 위해서 2만5000석 규모의 야구장 확장 리모델링 등 야구 발전과 10구단 창단 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10구단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주·군산·익산시, 완주군과 유치전에 뛰어든 전북도도 10구단 유치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야구 전용구장 건립 등의 인프라 확충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축-개조 이후의 수원야구장 조감도 [이미지 = 수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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