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ㆍ팍스콘, 中공장 노동환경 개선비 분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10 22: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애플사(社)와 그의 주요 공급업체인 팍스콘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중국내 공장들의 노동환경 개선비를 분담하기로 했다고 팍스콘의 테리 구 사장이 10일 말했다.

구 사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기자들에게 공장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투자가 “경쟁력”이지 비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플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를 경쟁력으로 생각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이 비용을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사장은 그러나 두 회사가 구체적으로 얼마를, 어떤 비율로 나눌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100만명에 이르는 노동자들이 열악한 조건하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는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들여왔다면서 이런 주장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팍스콘은 지난 2월 중순 근로자 임금을 16~25% 인상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3월 말 초과근무를 줄이기 위해 수만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애플과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