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삼봉 해안가에 바지락을 캐러 나간 주민 이모(75·여)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께 해안가에 바지락을 캐러 나간 뒤 아직 돌아오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신고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짙은 안개 등 기상변화로 갯벌 등 해안가에서 길을 잃는 사례가 잦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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