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프로그램 CDM 사업추진 업무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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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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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지난 11일 에너지관리공단을 비롯한 서울시, 인천시, 전남 순천시, 충남예산군, 한국도로공사 등 8개 기관과 프로그램 CDM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프로그램 CDM 사업의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등록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가 온실가스감축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효율적인 기후변화 협약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사업 확산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 CDM 사업은 UNFCCC와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한 후 감축 실적을 자국의 감축량으로 인정받거나 자본과 기술력이 있는 개발도상국이 자국내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 후 실적을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에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로 온실가스 감축량이 비교적 적은 도로조명 분야에 가장 적합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신형철 인천공항공사 에너지환경처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2012년 한해 동안 인천공항은 옥외 조명 825개를 LED조명으로 교체, 연간 310MWh의 에너지를 줄이고 더불어 프로그램 CDM 등록을 통해 145톤CO2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3단계 건설에 옥외LED 조명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CDM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색성장 정책추진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녹색공항으로의 위상을 확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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