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부시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에드 길레스피스는 롬니의 선임 정치 고문이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낸 글렌 허바드와 그레그 맨큐는 롬니의 경제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롬니 캠프에서 대 테러 및 안보 전략을 짜내는 인물들이 대부분 부시 행정부에서 CIA나 국토안보부 요직을 지낸 인물들이다. 부시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대 테러 작전은 미국에 많은 부담을 준 정책들로 일반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과거 부시 행정부에 대한 낮은 인기 때문이라도 롬니는 캠프 인력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CNN과 ORC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57%가 현 경제 위기를 가져온 장본인으로 보고 있었다. 이에 반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잘못이라고 지적한 사람은 29% 밖에 되지 않았다.
워싱턴타임즈는 최근 “새로운 방법으로 미국을 이끌겠다는 롬니의 캠프 인선은 형편 없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오바마 캠프에서도 “롬니가 미국의 금융위기를 제공한 규제 완화와 적하 경제정책(trickle-down economics) 으로 되돌아가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롬니 캠프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08년 처음 대선 캠프를 만들었을 때는 과거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사람들을 대거 영입하지 않았냐”며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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