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 영국 대표 사료회사와 협력관계 구축

Premier Nutrition 기술제휴 체결

Premier Nutrition社 Allan Murphy Managing Director (왼쪽)과 동아원 사료BU 노정호 대표(오른쪽)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동아원은 지난 14일 당진공장 사료BU 대회의장에서 영국 내 사료 판매량 1위 AB agri사의 프리믹스 및 자돈사료 전문 자회사인 프리미엄 '뉴트리션(Premier Nutrition)'과 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AB agri사는 영국의 ABF 그룹 산하의 농업분야 전문회사로, 영국 내 사료 판매량 1위(4.7백만톤/년, 2008년) 및 자돈(어린 돼지)사료 시장 점유율 40%(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동물사료 전문회사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향후 양돈 및 오리사료의 품질 향상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각 축종별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영양학자들로 구성된 컨설팅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종오리 회사인 Cherry Valley사와도 프리믹스 공급을 통한 연관관계를 지니고 있어, 양돈 및 오리의 영양학 부분에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원 사료BU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양돈사료 품질 기술력을 한층 높이고 아울러 업계 선두 분야인 오리사료에서는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원 사료BU는 점진적인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2015년에는 연간 100만톤 판매, 국내 TOP3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