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집값 1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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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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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마크 아파트 입주·복합단지 개발 등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초구가 강남구와 과천시를 제치고 우리나라 가구당 매매가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등극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초구의 아파트 가구당 매매가는 평균 10억 9054만원으로 강남구(10억 8409만원)보다 645만원 비싼 것으로 조사된 것.

서초구의 이같은 집값 상승세는 각종 호재 덕분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반포 일대의 매머드급 랜드마크 아파트 입주와 더불어 롯데칠성 부지와 정보사터 복합단지 개발, 장재터널 착공 등이 그것이다.

실제로 서초구는 2008년~2009년 사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포자이(3410가구),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 반포리체(1119가구) 등 초대형 매머드급 브랜드 아파트들의 입주가 이어지며 부촌의 집값 판도를 바꿨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38㎡는 23억4300만원에 분양됐고 현재 매매가 29억2500만원으로 5억8000여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하우스 푸어가 집중적으로 양산됐던 시기에도 이들 아파트의 높은 상승세가 서초구 집값을 견인한 셈이다. 반면 강남구는 2006년 도곡렉슬(3002가구)를 제외하고는 신규아파트 공급이 중단된데다 재건축 기대감마저 꺾였다.

또 다른 주역은 개발이 정체돼있는 다른 강남권과 달리 대어급 개발재료가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초구에는 2008년부터 서초 삼성타운 입주가 시작되면서 현재 9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강남역~판교를 16분대에 잇는 신분당선 개통도 서초구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내년에는 서초와 강남을 잇는 장재터널이 착공 예정이다. 교통개선과 함께 복합단지 개발과 문화 예술 인프라 확충도 잇따를 전망이다. 양재~강남~논현을 잇는 ‘강남대로 지하도시’는 멀티플렉스, 공연장 등 문화시설과 지하광장,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삼성타운 바로 옆에 입지하는 롯데칠성부지에는 55층 높이의 도심형 상업시설을 갖춘 롯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서초동의 정보사 부지는 국제교류 컨벤션센터와 문화시설, 대중공연 전용관, 공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이들 시설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광역교통망의 확충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강남3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의 투기지역 해제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지난해 말 이뤄진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전매제한기간이 대폭 단축된 만큼 탄력을 받은 서초구 부동산시장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집값 상승세 기대에 따라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와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각각 1.66대1, 0.9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아파트는 총 280가구(전용 84~149㎡)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105가구가 분양 중이다.

서초구 방배동 427-1번지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는 지하 3층, 지상 10~18층에 총 744가구(전용면적 59~216㎡)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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