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 대구은행장(오른쪽)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구은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오전 국내 최초로 투자자가 펀드투자를 통해 직접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집합투자증권 신상품인 '미래에셋사랑나눔 ETF 증권투자신탁1호' 펀드 판매를 위한 사랑나눔펀드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양사 대표는 직접 펀드에 가입했으며, 전사적으로 사랑나눔펀드 갖기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들도 함께 기부 문화 확산 및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 상품은 대구은행에서 상품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개발한 것으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통해 시장수익률+α를 추구하는 펀드다.
펀드 납입금액의 0.5%에 해당하는 선취판매수수료가 투자자 명의로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되는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펀드 투자만으로 사회공헌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대구은행 전 영업장에서 사랑나눔통장에 가입한 후 펀드 신규가 가능하고, 기부 금액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또한 개인·법인명의 가입이 모두 가능해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의 '생활 속 나눔 문화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펀드 상품이 금융상품에 필수가 되었듯, 우리 생활 속 기부문화도 필수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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