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연구원은 "증시 하락의 주원인이 대외 정치 이벤트이기 때문에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지점인 1800선에서 저점 매수세가 일어난다 해도 V자 반등이 본격적으로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며 "당분간은 기간 조정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3조원 가까이 빠져나갔다"며 "유럽 재정위기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은 정보통신(IT)을 적극적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반해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는 매도의 강도가 다소 약하다"며 "외국인 자금 유출을 본격적인 한국 시장 이탈이라기보다는 차익 실현의 관점으로 이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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