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 회복되려면 최소 4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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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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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올해 세계 무역은 성장이 둔화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확장되려면 최소 4년이 걸릴 것이라고 국제상업회의소(ICC)가 17일(현지시간) 내다봤다.

ICC는 전 세계 110개국의 229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보고서는 세계 무역이 올해 5.2% 늘어나고 내년에는 7.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신흥국 경기 호조로 세계 무역은 6.6% 증가했으나 연말에 둔화했다. 유로국 수출 물량은 지난해 5.9% 감소했다.

ICC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이를 수습하지 않으면 무역 금융에 큰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은행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무역 금융 재원 고갈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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