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직접 캐고, 맛 보세요”..용문산에 산양삼 체험장 개장

'산양삼'은 장뇌삼이나 장뇌산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에 산양삼을 직접 캐고 맛 볼 수 있는 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용문산산양삼작목반은 지난 17일 양서면 목왕리 일대 용문산자락에 산양삼 체험장을 열고,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산양삼 체험장에서는 용문산 일대 60㏊의 청정 산림 속에서 5년 이상 자란 산양삼을 직접 캐고 맛 볼 수 있다.

또 산양삼을 시중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산양삼은 통상적으로 장뇌삼이나 장뇌산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인삼보다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줄기와 뿌리를 잇는 뇌부분이 길기 때문에 장뇌란 이름이 붙여졌는데, 일반인이 겉모양만 보고 산삼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산양삼은 위장기능을 강화시켜 원기를 북돋워주고, 두뇌활동을 촉진시켜 건망증과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와 암, 혈압, 간, 심장질환, 신체노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조남상 용문산산양삼작목반 대표는 “산양산삼은 22명의 작목반원이 350여명의 회원을 구성, 지난 2007년에 종자 파종을 시작해 5년동안 길러낸 것”이라며 “특별관리 임삼물로 품질검사를 마친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산양산삼”이라고 말했다.

용문산산양삼작목반은 이번 체험장 개장을 계기로 전국 최초로 황금산양삼 재배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체험장 개장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1일 명예군수로 임명된 김주열, 안소연씨를 비롯해 작목반 회원,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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