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과욕재벌 전재산몰수 평생감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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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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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물급 경제사범 라이창싱((賴昌星), 평생을 감옥에서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거물급 경제사범' 라이창싱(賴昌星ㆍ54) 전 위안화(遠華)그룹 회장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신화통신은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중급인민법원이 18일 거액의 밀수 및 뇌물 공여 혐의를 받고있는 라이창싱에게 무기징역 및 전재산 몰수를 선고했다고 당일 보도했다.

법원은 1995~1999년의 수입품목 거짓신고, 허위수출서류 작성 등으로 자동차, 석유, 담배 등 274억 위안(약 5조원)어치를 밀수하고 140억 위안(약 2조6000억원)의 관세를 탈루한 협의와 1991∼1999년 공무원 64명에게 현금, 주택 등 한화 약 72억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결했다.

라이창싱은 룸살롱, 스파 등을 갖춘 접대전용건물 '홍루(紅樓)’에 유명인사를 초청하는 등 전례없는 거액의 로비로 사업을 확장해 유명세를 탔다. 위안화 그룹의 밀수 사건이 폭로된 것은 1999년. 당시 주룽지(朱鎔基) 총리의 지시에 따라 관련자 1000여명을 적발, 처벌했으나 주범이었던 라이창싱은 재빠르게 캐나다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정부의 끈질긴 요구로 2011년 7월에 결국 중국으로 강제 송환, 2012년 5월 18일 법의 심판을 받게된 것이다.

사건이 터진 후 가장 이목이 집중됐던 것은 라이창싱이 '얼마나 많은 이름을 입에 올릴 것인가'였다. 정치적 유명인사의 뇌물 및 비리가 무더기로 공개돼 엄청난 정치적 파장을 몰고 오리란 예측 때문.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인정된 뇌물액이 예상보다 적어 뇌물수수로 적발된 공무원 중 소위 ' 실세' 는 배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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