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스크바 시내 니키트스키 불바르 거리 이타르타스 통신사 앞에서 야권지지자 200여명이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을 강제 해산시키고 14명은 연행했다.
시위대는 시내 바리카드나야 거리 쿠드린스카야 광장에서 사흘째 농성을 벌여오다 볼바르 거리로 이동했다. 이후 아르바트 거리로 이동해 농성을 하고 있다.
한편 야권 지지자들은 지난 7일 푸틴 대통령 당일부터 무기한 철야 시위를 계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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