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6호 홈런 쾅… 일본 퍼시픽리그 홈런 단독 2위

오릭스 팀 역전 승 계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 중인 이대호(오릭스)가 19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인터리그에서 1대 2로 뒤진 9회초 2사 뒤 2점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번 홈런으로 시즌 6호를 기록한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레이스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4타부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으며 시즌 타율은 0.252를 유지했다.

오릭스는 이대호 홈런으로 3대 2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9회말 1점을 내주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연장 11회초에서 2사 뒤 타석에 나서 고의사구로 출루했고, 이어진 안타, 볼넷과 적시타로 6대 3으로 오릭스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