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지난 1981년 5월, 이귀례 이사장을 비롯해 몇몇 차인 1세대 등이 모여 국내 차문화 발전을 위해 입춘에서 100일째 되는 날(5월 25일)을 차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우리 전통 차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재정립하며 이를 홍보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는 한국차문화협회와 생활차 분야 국내 유일로 인천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규방다례보존회'가 공동주최 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인천시지부(지부장 최소연) 등 전국 25개 지부, 지회 회원과 가족 등 5,0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제32회 차의 날 기념식를 시작으로 차(茶)를 이용해 맛과 멋을 동시에 선보이는 23번째 「전국 차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가 주행사로 펼쳐진다.
출품작들은 관계 전문가 8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인천시장상, 협회장상 등),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가좌, 입선 등의 상이 주어진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참가 회원들이 녹차와 황차, 가루차, 홍차, 꽃차, 냉차 등 아름다운 찻자리로 연출해, 보며 즐길 수 있는 「들차회」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보성녹차 보림제다에서 차 만들기 체험과 각종 차예절 시연이 펼쳐지며 가천박물관에서 준비한 한지접시와 건강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귀례 이사장은 류수용인천시의회 의장.김진영 인천시정무부시장.이길여 가천대 총장 등과 함께 차음식 경연장을 둘러보며 참가자 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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