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전월比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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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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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 대비 21.7% 감소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4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0조2971억원으로 전월(13조1567억원)보다 21.7% 줄었다.

이는 지난달부터 사채발행시 수요예측 및 대표주관 계약체결이 의무화되는 등 발행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기업들이 1분기에 회사채를 미리 발행했기 때문이다.

1∼4월 누계 기준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은 총 46조9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48조5892억원과 비슷했다.

주식 발행은 574억원으로 전월 1703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줄었고, 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2조7467억원 감소한 10조2397억원이다.

일반회사채는 4조7099억원으로 전월 6조3200억원보다 25.5% 감소했다.

금융채는 1조3578억원으로 전월(2조202억원) 대비 32.8% 감소했다. 카드시장 경영환경 악화로 자금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카드채 발행이 전월대비 5440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들의 ABS 발행은 1조 4525억원으로 전월(2조 2697억원) 대비 36% 감소한 반면 은행채는 2조 7195억원으로 전월(2조 3765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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