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차관은 34개 회원국 각료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세계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재정부에 따르면 신 차관은 오는 23~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2년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한다. 각료이사회는 OECD 내에서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로 꼽힌다.
재정부는 “신 차관이 이사회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세계 경제의 위기를 해결하려면 국제 공조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본회의의 주제인 ‘포용적 성장(All on Board)’이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함께 하는 성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개념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그동안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하면서, 날로 심화하는 불평등을 완화하고 공정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각료들의 지혜를 모아야 함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한편 신 차관은 각국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우리나라의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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