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무적태풍 28사단는 “지난 22일, 사단 사령부에서 경민대학교와 최전방 군 장병들의 교육과 대학생들의 나라사랑 마음교육을 위한‘학군제휴’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문종 경민대학교 총장과 28사단장 오정일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학·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군과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28사단은 경민대학교의 교직원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안보현장 견학과 병영체험, 현역 군인에 의한 나라사랑 마음 교육, 실무교육을 위한 부대 방문을 적극 지원하며, 경민대학교는 장병들의 자기 개발 기회·학위취득을 위한 교육여건, 장병 교양강좌 및 간부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함께 방문했던 경민대학교 학생대표 30여명이‘나라사랑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사단은 군보급품과 장비견학, 병영식사, 최전방 태풍전망대 견학 순서로 안보현장 견학을 진행하여 대학생들의 안보관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라사랑 안보현장 견학에 참가한 학생회 총무 김지윤(20·여)양은 “태어나서 철책선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부대에 방문했을 때는 처음 보는 군인들 모습이 재밌고 신기하기만 했는데, 최전방에 올라와서 분단조국의 슬픈 현실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경계중인 장병들의 모습을 보니‘안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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