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만줄로 美 하원의원, 인하대 명박 수여

24일 오후 3시,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도널드 만줄로(Donald Manzullo·68) 미국 연방하원의원(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후 3시 인하대(총장·박춘배)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6층)에서 인하대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는다.

도널드 만줄로 의원은 미국 연방하원의원으로서 시민의 인권신장과 사회정의 구현에 탁월한 업적을 시현하였으며,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한국전쟁 납북자 송환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한·미 양국간의 우호와 평화적 협력증진에 기여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인하대 대학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명예법학박사 학위수여 대상자로 추천, 박춘배 인하대 총장으로부터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도널드 만줄로 의원은 일리노이주 북부에 위치한 16선거구에서 1992년에 처음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올해로(미 하원 112 회기) 의정활동 20주년을 맞는 10선 의원이다.

도널드 만줄로 의원은 공화당(Republican Party) 소속이며, 당내에서도 보수정치를 대표하는 의원 중 하나로 꼽힌다. 북한문제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대 중국 무역의 균형을 회복하는 문제 및 소규모 자영업 보호 및 촉진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