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에서 보내는 도심속 여름휴가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성큼 빨라진 여름을 맞아 호텔업계도 예년보다 일찍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얼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제주도나 레저형 호텔뿐 아니라 강남권 비즈니스 호텔들도 가세해 주말을 이용한 이른 여름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남들보다 빨리 휴가를 계획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호텔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심 속 미니 휴가를 떠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이 내달 16일부터 주말에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 더우니깐 귀찮아~ , 호텔 내에서 심심하지 않게 즐기기
서울팔래스호텔은 6월 한 달간 주말을 이용해 책이나 영화 또는 와인과 함께 호텔 내에서만 하루 종일 쉴 수 있는 ‘채움 패키지’를 준비했다. 팔래스 플로어 객실이나 이그제큐티브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뷔페&카페 더궁에서의 1인 조식과 예림당 추천 도서 1권 또는 객실 내 최신영화 1편 무료 감상과 맥주 1캔 또는 레드와인 1병과 안주, 세 가지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얼리 서머 패키지는 혼자서 쉴 수 있도록 1인 부터 준비되어 있어 온전히 나만을 위한 휴가를 만들 수 있다. 가격 14만9000원부터(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 [phone]~8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역시 6월 15일부터 주말에 한해 ‘레이지 모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다드 룸에서 1박, 휴일 늦잠에서 일어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셰프 특선 헬시브런치 세트와 스파클링 와인(2잔)을 로비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다.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과 수영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체크아웃은 오후 2시까지 연장된다. 얼리 서머 패키지를 이용한 고객은 겨울 시즌 일본의 삿포로를 여행할 수 있는 행운권 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가격 19만9000원부터. [phone]

플라자호텔은 ‘마이 파인 서머 패키지’를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6월 10일까지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특별 할인 가격인 24만원에 판매한다. 이번 패키지는 구성을 달리한 두 가지 패키지를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세븐스퀘어의 조식이 포함된 아침형 ‘파인 브렉퍼스트’와 긴 여름밤을 야외 가든페스트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저녁형 ‘파인 피스트’로 나뉜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미니 네일폴리쉬, 휘트니스클럽 무료 이용, 아시아나 항공 혹은 델타항공 마일리지의 혜택도 주어진다. 가격 27만원. [phone]

서울신라호텔이 야외 수영장을 하바나 컨셉으로 분위기를 탈바꿈했다.

◆연인, 가족과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기 좋은 패키지
서울신라호텔에서는 칵테일과 파티의 도시 하바나로 변신한 야외수영장을 매일 밤 자정까지 즐길 수 있는 얼리 서머 패키지 ‘하바나 라운지’를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야외수영장은 하바나 컨셉으로 분위기가 완벽하게 탈바꿈한다. 물 위에 뜨는 플로팅 조명, 나무에 매달린 조명 등 몽환적인 달빛을 형상화한 조명을 비롯해 쿠바 리듬과 쿠바를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영상으로 하바나의 무드를 더했다. 매일 밤 8시부터 시작되는 라운지 파티는 모든 여성 고객에게 웰컴 플라워 머리 장식과 샹그리아, 모히토, 쿠바 리브레 및 무알코올 칵테일 등을 만들어준다. 남미의 대표 맥주 코로나를 비롯해 퀘사디아와 나초 등도 제공한다. 가격 28만원부터. [phone]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6월 한달 동안 금, 토, 일요일 한해 가족, 커플 등 총 3가지의 맞춤형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모든 패키지에는 기본 공통혜택인 실내 수영장, 르네상스 레크레이션 센터 무료 이용 및 사우나 50%를 포함한다. 실속형인‘얼리 서머 세이빙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과 위의 기본 공통혜택이 제공된다. 휴식형인 ‘얼리 서머 릴랙스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 카페 엘리제 2인 조식, 서머 칵테일 2잔, 메가박스 영화관 티켓 2장, 객실 내 무료 인터넷과 아베다(Aveda) 4종 트래블 키트가 포함된다. 가족형인‘얼리 서머 패밀리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 카페 엘리제 2인 무료 조식(만12세 이하 자녀(최대 2인)에게는 조식 무료), 룸서비스로 제공되는 마가리타 피자 1판과 탄산음료 2개, 객실 내 무료 영화 1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콘, 객실 내 무료 인터넷과 아베다(Aveda) 4종 트래블 키트와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선물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 17만9000원부터. [phone]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남산 전망이 보이는 그랜드 룸 1박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개장한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머 베드 & 브렉퍼스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어른들은 300여개의 선베드에서 선탠을 즐기고, 아이들은 어린이 전용 수영장(수심 0.6m)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테라스 레스토랑에서 2인 조식 뷔페를 제공한다. 가격 28만8천원부터. [phone]

이미 한 여름인 제주도의 제주신라호텔은 남들보다 조금 일찍 여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6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얼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1만 여평의 아름다운 숨비 정원을 산책하며 세계의 와인을 만나는 서머 와이너리 투어 2인권, ‘더 파크뷰’의 조식 2인권,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 무료 이용, 객실 인터넷 무료 이용 등이 포함된다.

제주신라 야외 수영장에서 밤 12시까지 즐기는 ‘문라이트 스위밍’과 함께 특히 올 여름밤에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플라멩코 공연이 야외 수영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6월 3일~ 5일에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풀사이드 바에서 트로피컬 칵테일 2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격 27만5000원부터. 1588-1142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여성들을 위한 '레이디스 핫 나잇 패키지'를 6월 부터 선보인다

◆여자끼리 신나게 즐기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트렌디한 조이 바에서 파티를 즐긴 후 편안하게 휴식까지 취할 수 있는 ‘레이디스 핫 나잇 패키지’를 6월 부터 선보인다. 라운지 바, 조이에서는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조이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 3잔, 스낵 메뉴와 함께 에너지 밤 칵테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영국 액세서리 브랜드 Accessorize의 정품 귀걸이, 목걸이, 팔찌 3종 1세트, 파티 후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비타민C 듀얼 마스크 세트 등을 제공한다. 가격 33만원부터 [phone]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미리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서머타임 스테이 패키지’를 6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선보인다. '서머타임 스테이Ⅰ'은 본관 딜럭스 룸 1박과 올데이다이닝 ‘더뷰’ 레스토랑에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서머타임 스테이Ⅱ'는 본관 딜럭스 룸 1박과 유러피언 레스토랑 ‘클락식스틴(CLOCK16)’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나초칩 또는 감자튀김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 대상으로 그리스 유기농 화장품인 ‘코레스(KORRES)’ 트라이얼 키트(한정수량)를 선물로 증정한다. 가격 17만원부터. [phone]

그랜드 힐튼은 전 객실 리노베이션 완료 기념해 6월 15일까지 스위트 룸으만 구성된 ‘힐튼 리노베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스위트, 주니어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의 총 3가지 종류로 준비되며, 모든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그랜드 힐튼 서울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초콜릿 타르트를 기념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공통혜택으로 스파클링 와인 한 병과 치즈 플레이트를 제공하며,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2인 조식 및 해피아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 23만원부터.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