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 추진

한탄강, 임진강 등 관내 주요 하천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한탄강, 임진강 등 관내 주요하천 위험지역 11개소에 대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계도 홍보 및 예찰활동에 들어간다.

30일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여 많은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각종 물놀이 안전사고의 사전 예방 및 피해 최소화와 피서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책기간 중 재난안전관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상황관리 및 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하천 및 계곡에 간이인명구조함, 이동식거치대 등 안전시설 및 위험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계도 홍보요원, 의용소방대, 119 수상구조대, 공익근무요원 등 물놀이 안전관리인력을 통해 상시 순찰 및 계도활동으로 현장 중심의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보다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에 대한 안전계도홍보를 강화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한 체계적인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의 유관기관 등과 함께 ‘물놀이 안전관리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여름철 물놀이 사전예방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은 많은 하천이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음주 후 물놀이를 삼가 하는 등 피서객들 스스로도 안전사고에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