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행사는 주한덴마크대사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일산동화읽는어른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함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이 바탕이 되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창조해 나하는 가족도서관으로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지구촌 세계문화개념을 강조하는 도서관으로 출발하여 그 동안 1일 평균 1천300여명이 넘는 많은 이용자로 어린이와 부모들의 사랑을 받아온 주엽어린이 도서관은 이번 개관 기념행사에서 창의성과 스토리텔링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3일간의 행사기간 내내 오후 3시에 시민들이 관심이 많을 메인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첫째 날, 28일 오후 3시에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상배 회장을 초청하여 5주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인기동화인 책읽는 도깨비와 한국아동문학의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는데, 고양소년소녀합창단의 천상의 화음으로 식전 공연을 준비했다.
둘째 날, 29일 오후 3시에는 덴마크대사관과 함께하는 북유럽 신화, 동화 바로알기가 개최된다. 스토리텔링의 원형인 북유럽의 신화, 동화를 소개하며, 아울러 최근 세계문화, 교육의 모델인 덴마크의 문화, 그림책을 볼 수 있다.
또한, 사전공연으로 방타타악기 앙상블의 음악콘서트를 30분 정도 즐길 수 있고, 이어서 ‘일산동화읽는어른’이 진행하는 세계동화 스토리텔링이 진행되어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동화를 소개하고 읽어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셋째 날인 30일 오후 3시에는 사람은 누구나 꽃보다 아름다운 한 권의 책으로 그 사람의 인생과 경험을 대화를 통하여 편견을 벗어버리고자 도서관에서 소통을 위한 장을 여는 리빙라이브러리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리빙라이브러리는 문화기획가, 소셜디자이너 등 드림사회에 맞는 창의적인 직업 소개와 어린이들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게 된다. 바이올린, 하프, 성악 등 예원학교에서 재능기부적 성격의 사전공연을 준비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역관계자, 자원봉사자 및 동아리, 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5년의 도약점으로 삼아 어린이들의 꿈과 창의력 있는 도서관으로 선도하고 수도권 최고의 어린이 전용도서관으로 발전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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