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동료 따라잡기 위해 빈혈약을 먹으며 축구했다" 고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31 18: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구자철 "동료 따라잡기 위해 빈혈약을 먹으며 축구했다" 고백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이 빈혈로 인해 그라운드에서 뛰기 힘들던 지난 비화를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구자철은 31일 밤 12시 스포츠 전문 채널인 KBS N Sports의 축구 토크쇼 <축구 話>에 출연해 고교 시절 원하던 대학에 진학 못했던 에피소드를 밝히며 "고등학교 2학년 때 대학교 진학이 결정됐는데, 빈혈 때문에 틀어졌다"며 "그라운드를 뛰면서 동료들을 쫓아가는 게 너무 벅차서, 밤마다 운동을 하며 어떻게 하면 체력이 좋아질까 생각했지 빈혈 때문인지는 몰랐다. 나중에 빈혈약을 먹으니까 어느 순간부터 동료들과 같이 뛰고 있었고, 빈혈로 인해서 정신력이 더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이밖에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던 당시에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여 일명 '구자철 몸싸움'으로 화제를 모았던 사건의 전말도 이날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한다.

한편 솔직하고 대담한 토크를 펼쳤던 구자철은 촬영 중 계속 추임새를 넣는 등 역대 출연자 중 가장 유려한 말솜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사진 = 구자철, KBS N SPORTS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