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FA컵 32강 최우수선수 선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내셔널리그 축구팀 고양KB국민은행에 소속된 선수인 이재원(29)이 2012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의 '최우수선수(Man of the Round)'로 선정됐다.

이재원은 31일 오후 2시 서울 축구회관(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서 열린 '2012하나은행 FA컵 16강 대표자 회의'에서 FA컵 32강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재원은 지난 23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 상대의 FA컵 32강전 원정경기서 후반 21분 결승골을 성공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원의 맹활약에 고양은 내셔널리그 축구팀 중 유일하게 FA컵 16강에 올랐다.

이재원은 올시즌 내셔널리그 8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성공하면서 빼어난 활약상을 선보였다. 고양은 이재원의 활약에 힘입어 '질식 수비'로 맹위를 떨치는 부산을 꺾고 내셔널리그팀 중 유일하게 FA컵 16강에 올랐다.

고양은 오는 6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16강전을 진행한다. 인천(1승5무8패, 승점 8)은 현재 K리그 꼴지(16위)를 기록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