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조상, 1억2800만년 전 기괴한 모습…'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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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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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데일리메일]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오징어의 조상으로 보이는  화석이 발견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스트리아 국립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이 문어와 오징어의 조상인 신종 암모나이트 화석을 알프스 올로미테 산맥 꼭대기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처음엔 정체를 알 수 없었으나 최근 X선 단층촬영 기법과 3D 기술을 통해 찾아냈다"며 "물 속에서 어떻게 움직였는지 움직임까지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생물은 1억2800만년 전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 지역이 융기하며 형성된 알프스 산맥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현존하는 오징어나 문어의 오래된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연구를 통해 오징어 조상이 3~4mm의 가시로 뒤덮여 있었으며 몸 길이는 13cm 정도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당시 어떻게 움직이고 생활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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