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매매가 대비 61.2% 기록..10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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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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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5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61.2로 2002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2002년 12월 65.3%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가장 높은 61.2%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가율은 2004년 12월 57.2%로 60%대 아래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12월 60.1%를 넘어선 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도 51.9%로 2002년 12월(55.5%) 이후 최대치다. 경기 전세가율도 55.4%로 집계돼 2003년 경기지역 전세가율을 집계(52.9%)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인천 전세가율은 52.1%를 기록, 2006년 12월(56.6%) 이래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방에서는 광주 아파트 전세가율이 76.6%로 가장 높았다. 경북(73.4%) 대구(72.3%) 울산(72.2%) 전남(70.6%)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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