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우정사업본부 사자세에 코스피 오름세...1790선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7포인트(0.90%) 오른 1799.20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2억원, 43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우정사업본부로 추정되는 국가.지자체에서 853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날 국가.지자체의 5300억원 가량 순매수도 거래소측은 우정사업본부로 추정했다. 이어 기관과 투신 또한 각각 308억원, 238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089억원, 비차익거래가 313억원 순매수로 총 140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2%대 상승폭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강·금속, 의료정밀, 의약품,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 서비스업, 보험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한국전력이 3.24%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현대모비스(2.06%) 포스코(1.70%) SK이노베이션(1.59%) 현대중공업(1.40%) KB금융(1.39%) 삼성생명(1.24%) SK하이닉스(1.16%) NHN(1.06%)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