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분양 마지막 기회

  • 현재 충북 단양, 전북 장수, 전남 화순에서 잔여 세대 분양 중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지난 2009년 착수된 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5개소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재 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5개소에 계획된 650세대 가운데 552세대(85%)가 이미 입주계약이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98세대(15%)에 대한 마지막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범사업 5개소 중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지구는 이미 분양이 완료됐으며 현재 충북 단양(33세대)과 전북 장수(45세대) 및 전남 화순(20세대)에서 잔여 세대에 대한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시범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추세라면 이들 잔여 세대도 조만간 분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농어촌 뉴타운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많아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커뮤니티 센타 등 각종 기반시설에 소요되는 전액을 지원하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귀농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지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또 입주자의 취향에 맞는 지역과 주택을 선택 가능하며 교육과 친교, 영농지원 등 젊은 귀농인의 성공적인 농어촌 정착에 유리한 이점이 많다.

특히 귀농 초기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입주 농업인이 희망할 경우 농어촌 주택자금을 연리 3%, 5년 거치 15년 상환의 조건으로 5000만원까지 융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지 구입과 농업시설 등 농업기반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융자지원(연리 3%, 5년 거치 10년 상환) 가능하다.

농어촌 뉴타운은 영농인력 감소 등 공동화 문제해소와 미래 농산업의 핵심인력 육성 차원에서 25세부터 55세까지의 귀농인에게만 입주자격을 주고 있으며 사업시행자인 시·군의 심사가 진행된 뒤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안에 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5개소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를 거쳐 2013년 이후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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