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중국기업 200억 유상증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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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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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대우산업개발은 200억원 규모의 중국기업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의 국내건설산업에 대한 투자가 처음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대우산업개발에 따르면 홍콩법인인 신흥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30일 1차로 50억원의 유상증자를 한데 이어, 지난 7일까지 총 200억원을 대우산업개발측에 입금해 총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유상증자와 출자전환이 마무리되면 대우산업개발은 자산 1840억원, 부채 1257억원, 자본 583억원에 자본금 363억원, 부채비율 216%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게 된다.

김진호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유상증자가 완료되는 시점에 채권단의 부채도 많은 부분이 출자전환으로 바뀌고 부채도 대폭 감소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유상증자방식은 법원과 채권단이 외국인 투자유치를 승인함에 따라 우리나라 건설업계 최초로 중국자본이 건설산업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라며 “법정관리 기업을 조기 정상화시킨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흥산업개발 유한공사는 옛 대우자판 건설부문이 기업회생절차 당시 채권단 및 법원과 회사측에 유상증자 200억원을 지급하되 전체 지분 62.47%를 갖기로 하는 협약을 지난해 10월 31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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