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스페인 구제금융 오히려 호재" 현대증권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스페인 구제금융이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스페인 정부는 금융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밖에 없다”며 “금융 구조조정의 진행 과정에 따라 주식시장과 은행주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주도하는 스페인 은행에 대한 직접 지원은 스페인 정부의 부담이 적어 가장 긍정적”이라며 “반면 독일과 ECB가 스페인 지원을 차일피일 미룰 경우 은행주는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스페인 문제과 상관없이 톱픽(Top pick)을 KB금융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