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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환경 캠페인으로 이미지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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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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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는 2012년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에코 손수건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지구를 위해 손수건을 꺼내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환경의 달, 6월에 진행되는 이니스프리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사진제공=이니스프리]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화장품업체들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화장품의 특성상 친환경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지 쇄신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6월은 환경의 날(5일)과 사막화 방지의 날(17일)이 있어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화장품업계에서 선보이는 이 같은 환경 관련 캠페인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자금 지원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화장품업체들이 자연주의, 친환경을 앞세우고 있어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는 모습으로 회사 브랜드 이미지 상승도 꾀하고 있는 것이다.

리리코스는 황폐화 된 바다숲을 살리는 '세이브더씨(Save The Sea)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작년부터 유엔 산하 환경전문기구 UNEP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0년부터 '에코 손수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6월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휴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해 나무와 꽃을 살리고 더 나아가 지구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도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제주 야생화를 함께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키엘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병 스탬프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종이 형태였던 것을 스마트폰 앱으로 선보여 종이 사용량을 줄였다. 더불어 이 카드를 통해 다 쓴 공병을 가져 오면 정품으로 되돌려 주며 플라스틱 병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시켰다. 이외에도 키엘은 '오래된 나무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오는 17일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전국 25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15~17일 3일 동안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에코화분을 증정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앞서 지난 5일 환경의 날에도 이 같은 캠페인을 펼쳤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6월 화장품 업체들의 환경 관련 캠페인은 다른 해보다 다양해졌다"며 "그동안 환경 파괴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화장품업계가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면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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