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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스몰볼 정책으로 긍정적 나비효과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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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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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단 한 표와 일점이 승패를 좌우하듯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몰볼 정책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긍정적 나비효과’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유로존 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진폭을 키우며 각국의 정책대응과 국제공조가 밀도를 더해가는 만큼 우리도 대외충격을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컨틴전시 플랜을 적기에 가동하는 한편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비효과는 세계 최고의 광고회사 카플란 탈러 그룹(KTG)의 CEO 린다 카플란의 저서(The Power of Small)에서 나온 말로 작고 사소한 시작이 향후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뜻으로 실책을 최소화하면서 기회를 잡아 세밀하게 점수를 내는 스몰볼 전략으로 경제활력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해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특히 미국·EU 외에 일본, 캐나다, 호주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가들과의 FTA 논의에 불씨를 지피고 세계 경제의 저성장 국면 가운데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 등 신시장과의 경제협력을 계속 도모해 우리 경제의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박 장관과 회의 참석자들은 페루 실종 헬기에 탑승한 한국인 8명이 모두 사망한 것과 관련, 각별한 조의를 표하는 한편 유지를 이어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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