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힘들었던 유학시절 만난 첫사랑 '동성애자 고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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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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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진, 힘들었던 유학시절 만난 첫사랑 '동성애자 고백' 충격

▲ [사진=KBS2 '승승장구'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발레리나 강수진이 자신의 첫사랑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강수진은 자신의 첫사랑이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강수진은 "나코에서 발레를 배우던 열일곱 살 때 첫사랑을 만났다"면서 "테리우스처럼 생긴 프랑스 남자선배였다"며 첫사랑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홀로 유학와서 힘든 나에게 유독 잘해 주던 남학생이었다"며 "어느 날 그 선배가 와서 진지하게 '자신을 좋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자신을 좋아해도 보탬이 될 게 없다'고 하더니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다"며 이루어질 수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이다" "그래도 지금의 남편을 만났으니 더 잘된 것" "어떻게 이런일이…" 등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강수진은 남편 툰치 소크멘과의 풀 러브스토리, 여자이기 때문에 '가슴성형'을 고민했던 일 등 그간 숨겨뒀던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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