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美 소매판매 두달간 감소...코스피 하락 출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미국의 소매 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한데 이어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75포인트(0.15%) 떨어진 1856.57로 개장했다.

오전9시6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각각 20억원, 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6월 선물 옵션 동기만기일인 당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는 71억72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82억9800만원 순매수다. 전체 154억68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종기목재(0.79%) 은행(0.44%) 화학(0.43%) 전기가스업(0.45%)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61%) 운송장비(-0.27%) 증권(-0.24%) 전기전자(-0.1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0.53%) 한국전력(0.42%) NHN(0.41%)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85%) 현대모비스(-0.73%) 현대중공업(-0.56%) 등이 하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한데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42포인트(0.62%) 떨어진 12,496.38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30포인트(0.7%) 내린 1,314.8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4.46포인트(0.86%) 하락한 2,818.61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