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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에너지위기 이렇게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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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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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오는 9월 21일까지 전년대비 전기사용량 5% 절약을 목표로 부시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대책반’을 편성,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참여하는 하계 전력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공공부문의 선도적 절전운동 추진을 위해 시청을 비롯한 공공청사의 실내 냉방온도를 28℃ 이상으로 제한하고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오후 2~5시)에는 냉방기 가동을 순차적으로 중지하고 있으며, 시설별 숨은 낭비전력 찾기, 복장의 간소화, 하계휴가 분산추진 등 전직원이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민간부문의 참여를 위해 ▲하계기간 적정 실내온도(26℃) 준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냉방기사용 자제 ▲문 열고 냉방기 가동 영업행위 제한 ▲4층 이하는 계단 이용 ▲손수건과 부채 소지 ▲불필요한 전등 소등 ▲사용하지 않은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 등 주요 실천사항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대형건물 냉방 다소비형 다중이용시설’인 마트 등 유통업체, 음식업, 소매업, 금융기관 등 절전실천을 위해 업종별 협회 등에 자율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출입문을 개방한 채 냉방기를 가동하는 전력낭비 사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9월 21일까지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는 전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는 21일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유동인구 많은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주시민의 선진 에너지 의식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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