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클라우드 비즈, 클라우드 서비스 국내 1호 인증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KT의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에 대해 국내 최초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을 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도는 지난해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도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과 정보보호, 서비스 지속성 등 각 분야의 수준을 평가해, 일정한 체계 및 절차를 확보하고 있는 경우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KT의 인증 획득은 클라우드 기술․보안 전문가 및 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직접 평가한 후, 18일 열린 인증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것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 촉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추진한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도의 첫 번째 결실이다.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가 운영 중인 인증 사무국은 현재 KT 이외 다른 중소기업의 인증 신청 접수를 다수 받았으며, 곧 신청 받은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증제도의 세부 심사항목 및 인증체계 등은 인증 사무국 홈페이지(http://www.excellent-clou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제1호 인증부여가 갖는 의미는 크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 보안 등의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일반 이용자들이 가졌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식을 전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향후 인증체계를 더욱 고도화시켜 KT를 비롯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 정부차원의 정책 지원 및 인증업체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