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AG 개.폐회식 총연출에 임권택 감독 위촉

“한국적 아름다움과 정서를 잘 표현해 줄 전문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연출을 맡을 총감독으로 국내 영화계 거장 임권택 감독이 위촉됐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행사 총감독으로 임권택 영화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조직위는 자문위원회에서 3차례 논의 끝에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면서 한국적 아름다움과 정서를 잘 표현해 줄 전문가로 임권택 감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위촉식에서 “물량 공세로 화려함만 뽐냈던 여타 대회와 달리 감동과 배려를 통해 40억 아시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 감독은 아시안게임 개폐회식뿐만 아니라 내년에 열리는 인천 실내무도대회 개폐회식 총감독도 겸하게 된다.